매년 국가 경쟁력을 매기는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가 올해는 순위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있을 뿐더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지표와 요소들이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신 보고서는 해당 국가의 미래 지표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특히 환경, 인적자본, 시장, 혁신 생태계 등 4대 핵심 분야에 걸쳐 각 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들을 제안하였다.
• (인적자원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지난 10년간 인적자원 개발은 다소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선진국과의 차이는 여전히 크며 지역 교육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 (안전망과 재무건전성) 싱가포르는 대만, 핀란드,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갖춘 국가로 꼽혔다.
• (거버넌스와 계획)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사태에 상대적으로 대처를 잘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비슷하게 선정된 국가는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 (헬스케어 시스템 및 역량) 싱가포르는 이전에 사스를 경험한 바가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디지털 전환) 싱가포르는 강력한 디지털 법 체계를 갖춘 상위 10개국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정보통신기술 도입, 디지털 기술 도입에서도 좋은 평가를 거두었다. 다만 원격 근무 등의 영역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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