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심각한 일상 생활 장애를 야기시켰으며, 대다수의 기업과 조직들은 사회적 거리 규칙을 준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격 근무와 온라인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동 지역의 학교와 다른 교육 기관들도 오랜 시간 동안 문을 닫아야 했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의 종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지의 학교들이 올해 하반기까지 개교를 모두 미루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지만, 교육 기술(에드테크)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기술과 학습방법을 선보여 기존과 다른 온라인 학습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에듀테크 기업들은 많은 학생들이 겪고 있는 학습 격차를 메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4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에듀테크 기업 루앙구루(Ruangguru)는 7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가장 큰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교육 비디오, 시험, 숙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루앙구르에는 8만 명이 넘는 자격을 보유한 교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필요시 음성 통화 및 채팅 상자를 통해 학생들과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다.
또 다른 에듀테크 기업인 태국의 타암크루(Taamkru)는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의 미취학 아동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앱 기반 학습 플랫폼에서 영어, 수학, 과학을 게이미피케이션 기술과 결합한 수업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타암크루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동안 자사 앱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평균 26.8%의 학습 능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도 인기다. 인도네시아의 하루쿠에듀(HarukaEdu)는 성인을 위한 온라인 학습 포털로 무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며 유연한 수업 일정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에듀어드바이소(EduAdviso)는 수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업 과정에 대한 정보, 테스트 퀴즈, 장학금 정보 등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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