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싱가포르에서 경찰이 금융 범죄 수사 시 건건이 은행의 확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1일, 싱가포르 경찰과 OCBC 은행은 상호 협력을 맺고 양자간 데이터 검색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POET (Production Orders: Electronic Transmission)으로 알려진 동 자동화 프로세스는 경찰 또는 검찰이 수사 시에 더 빠른 속도로 피의자의 금융 정보 검색과 조회를 가능하게 하여, 범죄 수사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POET을 사용할 경우 기존 수동적인 업무 처리로 적게는 10일, 많게는 3개월이 걸린 업무를 1~2일 내에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동화 프로세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의심스러운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식별하는 기능도 갖추어 돈세탁과 같은 비정상적인 거래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사전에 이를 방지 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earn mor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