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5, 2030년까지 4조3000억불 시장으로 성장

아세안-5, 2030년까지 4조3000억불 시장으로 성장

싱가포르핀테크협회(이하 SFA)와 보스턴컨설팅그룹, 피나스트라(Finastra)가 디지털 뱅킹 심포지엄에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디지털 은행에 초점을 맞춘 동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싱가포르의 디지털 은행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상당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아세안-5)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들 경제권의 경제 규모는 2030년 4조3000억불에 달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에는 아직 전통적인 방식의 은행에 접근하기 어려운 인구들이 많고, 이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디지털 은행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50%가 은행 계좌가 없으며, 베트남 68%, 필리핀의 65%가 은행에 가입되지 않았다. 동남아 지역에는 현재 1600개가 넘는 핀테크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유치한 자본은 50억불을 상회하고 있다. 국가별로 핀테크 발전 양상은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싱가포르의 경우 무역, 보험, 소매 계좌, 투자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른 동남아 국가는 결제 및 대출 분야 집중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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