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성장 이끌어
ID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AR/VR 시장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7억불 규모로 추산된다. 최근 수년간 AR/VR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2023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R/VR 산업 성장률은 매년 62%에 달하며 주로 B2B 기업용 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육과 리테일 분야 활용 가능성 높아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R/VR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교육(4.9억불)과 리테일(2.4억불)이다. AR/V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응용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두 분야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 AR/VR이 사용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는 의료 트레이닝이다. 의사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으로 어려운 수술에 대한 트레이닝을 제한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반복된 시뮬레이션은 실전에서 ‘휴먼 에러’를 낮춰주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시뮬레이션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 (전투기 파일럿 등)도 시뮬레이션의 정확도, 현실감각 확대 등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리테일 분야에서 AR/VR은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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